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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를 가도 사람이 산다. 살아가는 근본 모습도 같다. 다만 역사와 환경이 다름에서 풍습과 생활형식이 다를 뿐이다. 여행의 참 목적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이해하는 것으로 상식을 넓히고 지혜와 슬기를 익혀 나름대로 구김살 없는 풍요한 삶을 구가하는 데 있다.

다양한나라 민족이야기
2005.01.22 18:06

다양한 나라 - 가깝고도 먼 이웃, 두 얼굴의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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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化 알려면 茶道 알아야,  


흔히 두 얼굴로 불리우는 일본, 그래서 가깝고도 먼 나라로 지칭되는 일본. 누구에게나 그들은 한결같이 친절한 웃음을 보이며 정성을  다 하는 듯 하지만, 역사가 주는 교훈에서 보면 날카로운 이빨을 감추고 있다.  
모방으로 시작하여 이윽고 자기 소유화한 첨단 기술들, 평소에는 다양한 견해를 보이지만 유사시가 되면 하나로 똘똘뭉치는 찰떡같은 단결력. 그리고 앞날을 예견하는 데 있어 뛰어난 안목을 지닌 경제대국이라는 사실에서보면 크게 앞서가고 있기에 미래지향적인 사람들에게는 분명 배울 것이 많은 동반관계의 이웃이지만, 그러나 과거 감정을 돌이키면 그 음모나 잔인성이 너무 치밀하고 비인간적이어서,다시 가깝게 지내고 싶지않은 상대가 또한 일본이다.
결코 하나라고 보아지지 않는 이러한 두 얼굴. 전쟁에 대한 직접적인 사죄는 커녕, 잊혀질만 하면 한마디씩 튀어나오는 전(현)직 각료들의 망언을 들어보면, 겉으로는 허리를 굽히지만 속은 오만으로 가득함을 느끼게 하는데, 한편에서 민간단체들은 더할 수 없는 겸손한  자세로 우호와 친선 다지기에 정성을 다한다.

고베지진 때 보여준 무서운 질서의식도 예사롭지 않다. 땅이  갈라져 도시가 불바다가 되고 도로도 끊어진데다 여진이  불안하게 계속되어 내일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인데도 그들은 조용히 질서를 지켰다. 5천여 명이 목숨을 잃은 고립된 폐허의  암흑 속에 놓여진 이재민들이라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초연한 자세를 보여준 것인다. 세계의 언론들은 이를 두고 “얄미울 정도로 인간답지 않은 모습에 차라리 전율을 느낀다“고 했다.

지진 때만 그런 것이 아니다. 타고 가던 비행기가 추락했을 때도 그들은 같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언제든 죽음에 진입할 마음의 준비를 갖추고 있는 듯, 추락하는 비행기 안에서 그들은 경쟁적으로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내는 기록을 남겼다. 그런가 하면 한편에서는 “마루타“니 ”정신대“니 하는 죄악적 용어를 창안해 냈고, 또 저희들 스스로 “어머니 나라”라고 입버릇처럼  말하는 조선을 침략해서는 땅과 인권을 짓밟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풍수적으로 명당이 될만한 장소마다 잔인하게 쇠말뚝을 박아가며  민족의 뿌리까지 말살하려 했던 것이 일본이기도 하다.

너무도 판이하게 다른 두 얼굴의 일본은 상대에게도 두 얼굴을 갖게 한다. 앞에서 말했듯이 과거의 감정을 잊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용서할 수 없는 이웃이요, 미래지향적인 사람들에게는 “선망의 동반자”가 되고 있다. 역사적으로 엉켜있고 지리적으로 가깝고 경제적으로 앞서있어 외면하는 것만으로 능사가 될 수 없는 문제의 이웃 일본 - 한국인들은 그래서 저마다 다른 이유로 일본을 알고자 여행을 한다.

그러나 일본 여행에서 무엇을 느끼고 돌아오는가. 떠날 때의 감정은 백인백색이지만 돌아올 때의 느낌은 크게 다르지 않다. 어디를 가든 만나는 것은 친절이요,  정성을 다해 서비스하는 감동적인 자세와, 조용하고 검소하게 사는 모습 일색이기 때문이다. 저렇게 소박하고 왜소한 사람들이 어떻게 세계대전을 일으켰고, 잠시나마 조선을 능멸하는 우(愚)를 범했을까? 이 역시 두 얼굴에 대한 의문으로 남을 뿐이다.  

여행이 배움의 산 광장으로서 사고의 폭을 넓혀주어 인생을 풍요롭게 한다는 데 대해 일본은 - 적어도 아시아에서는 - 일찍 눈을 떴다. 일본인들은 진작부터 “깃발부대”를 만들어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그 견문으로 자국내 관광 산업을 일으켰다. 지방마다의 특색을 최대한으로 살리되 중복은 가급적 피했다.  역사유적을 다듬어 보전하고 각 지방의 민속을 살려 그것을 최대의 관광자원화 했다.

Pass를 이용한 철도여행상품을 발전시켰으며 추운지방에선 눈 축제를 열게 했고, 아무 특색이 없는 쓰구바 같은 곳은 과학단지로 만들어서 사람들이 모이게 했다. 대도시 유흥가는 세계 첨단의 화려한 모습으로 치장했다.  그리고 치안과 교통질서 확립에 심혈을 기울임으로서 지진과 화산과 태풍의 나라라는 악조건을 극복하고 관광대국을 만들었다.  

비교적 전국이 골고루 다양하게 다듬어진 일본이지만, 그중에서 하나의 보편적인 특색을 꼽는다면 온천여행이 될 것이다. 일본을 처음 찾는 사람들에게 권장되는 코스들이 하나같이 유명한온천지를 중심으로 하고 있는 것은 그런 이유에서이다.

▲유황냄새 가득한 온천 휴양지 하꼬네 ▲온천휴양지에 해변의 절경을 더한 아따미 ▲일본의 신화, 전설의 무대인 나라 ▲가장 일본적인 정취를 느끼게 하는 교오또 ▲살아있는 화산 아소산과 구마모또 ▲진기한 진흙열탕 온천 벳부 ▲역사적인 고도 후꾸오까 등이 우선 손꼽히는 곳들이다.

일본의 상징 후지산과 화산의 분출이 빚어낸 아시호수를 품고 있는 하꼬네는 아름다운 경관과 온천, 흥미롭고 유서 깊은 사적이 있어 사철 관광객을 불러들인다. 또한 현재도 유황과 수증기를 내뿜고 있는 오와꾸다니 계곡은 일본 열도의 아름답고 신비한 자연환경을 대표한다.

유황냄새 가득한 계곡에서 온천수에 찐 불로장생의 검은 달걀을 맛보는 것도 이곳 여행에서나 만날 수 있는 색다른 맛일 수 있다. 아따미 역시 4백여개의 온천이 밀집된 일본 3대 온천지의 하나인데, 해변의 아름다움과 밤의 절경이 뛰어나 동양의 나폴리라는 애칭을 갖고 있다. 일본을 자주 찾는 사람 중에는 짧은 일정으로 이곳 아따미만을 찾아 온천욕을 즐기며 쉬다가 돌아가는 사람이 많을 정도다.

또 나라는 세계 최대의 청동불상이 있는 도다이지와 사슴공원이 있으며, 고구려인인 당징이 그린 금당벽화로 유명한 호오류지 등 많은 문화재가 잘 보존되어 있는 관광명소인데, 한국인에게는 이곳이 특별히 선조의 발자취가 많은 신화와 전설의 무대여서, 발길이 더 오래 멈춰지는 곳이기도 하다.

교오또는 나라와는 반대로 헤이안 시대부터 명치유신까지 약 1천 년 동안 왕궁이 있었던 곳으로, 지극히 일본적인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고도이다. 역사의 산실인 니조오죠. 금각사. 헤이안 신궁 등에서 일본 역사 문화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으며, 풍부한 민속과 전통적인 축제, 부드럽고 깜찍한 사투리를 만날 때면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수백 년 전의 일본에 온 듯한 착각을 주기도 한다.

녹음 속에 자리 잡은 구마모토를 지나면 일년내내 짙게 토해내는 굉음과 연기로 꿈틀대는 활화산인 아소산을 만난다. 활화산이면서 계절에 따라 아름다운 변화를 보이고 있어 더욱 신비롭게 여겨지는 산이다. 하꼬네 아따미와 더불어 3대 온천지를 완성하는 벳부에서는 쉬지 않고 끓어오르는 시뻘건 진흙열탕 온천이 “지옥온천”이란 이름으로 관광객을 손짓하며, 한편에서는 해양수족관과 타카사키산의 야생 원숭이 공원이 여행객을 즐겁게 한다. 그리고 후꾸오카는 큐슈의 정치 경제 문화 중심지임은 물론, 대륙과의 교류거점으로서 무역으로 번성했던 역사적인 도시이기도 하지만, 국립공원과 관문 연안의 풍광이 관광객을 붙잡는 곳이다. 이외에도 일본은 전국토가 관광지화 되어있어 하시라도 여행자를 맞을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어디를 둘러봐도 역사에서 본 야수적인 모습의 일본은 보이지 않는다. 이코노미애니멀 같은 아귀도 보이지 않는다. 보이느니 푸르고 깨꿋하게 다듬어진 경관이요, 만나느니 검소하게 열심히 사는 모습이요, 느끼느니 비싼 경비 들이고 여행해도 아깝지 않을만큼의 서비스와 친절이다. 평화로운 이들의 모습 어디에 그렇게 날카로운 이빨이 있는 것일까?

문제의 해답은 일본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는 차(茶)에 있다. 일본을 여행하다보면 어디에서든 차를 만난다. 특급호텔에서부터 일반  국민숙사에 이르기까지, 또 터미널 공항 공원 휴게실, 심지어 신간센이나 고속버스에 이르기까지 차는  어디든 갖춰져 있다. 하나도 특별하게 보이지 않는 차. 이 차가 다도(茶道)로 승화되면서 근대 일본의 신화를 벗기는 열쇠가 된다.

미국 보스톤박물관의 동양학부장을 지낸 오가꾸라 덴싱은, 자신을 미국으로 인도한 미국인 화가 John La Farge에게 이렇게 일본과 일본의 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전략)...일본문화를 연구하려고 한다면 다도의 존재를 허술히 해서는 안됩니다. 의식주는 물론 사회생활에서 문학에 이르기까지 일본의 모든 문화는 다도의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도는 일상의 소박한 살림살이 가운데 있는 아름다움을 칭찬하고 떠받드는 것을 기조로 한 일종의 예법으로 나와 남과의 순수한 조화, 자비스런 마음가운데 생기는 신비한 힘, 그리고 낭만주의적인 사회질서관을 논하며 생활화하는 것입니다.

이 다도는 불완전을 존중하는 데, 그 이유는 인생이란 마음대로 되지 않는 상황 하에서 가능한 한 무엇인가를 하려고 하는 착한 시도이기 때문입니다. 다도의 철학은 일반이 이야기하는 심미주의는 아닙니다. 다도는 윤리와 종교가 융합하여 우리들이 인간과 자연과의 총체를 어떻게 볼 것인가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다도는 시끄러울 정도로 청결을 주장하기 때문에 위생학이라고 할 수도 있으며, 복잡하고 값비싼 것 보다 간소한 것 가운데 오히려 아늑하고 포근한 것이 있음을 가르치므로 경제학이라 할 수도 있습니다. 다도는 또 주객 간 신분의 상하를 불문하며, 모든 것을 풍아(風雅)스러운 도(道)의 귀족으로 예우하기 때문에 동양적인 민주주의의 진수를 표현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다도는 고아한 귀부인의 안방에서 미천한 천민의 단간방에 이르기까지 일반화가 되었습니다. 일본의 백성이라면 누구라도 꽃을 가꿀줄 알고, 최하층의 근로자일지라도 산수를 즐기며 존중할 줄 알게 하고 있는 것입니다…(후략)

이러한 일본의 다도는 선종의 헌다 의식이 발달한 심미적인 종교로서 무라다슈코(村田珠光1433-1502)에 의해 형성되고 센리큐(千利休1522-1591)에 의해 완성된 이후  오늘날까지 확실하게 일본 문화의 중심을 지키고 있다.
센리큐는 배반과 음모가 횡행하던  전국시대에,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도와 일본천하 평정 후의 갑자기 할 일이 없어진 거친 무사들의 심성을 순화시키고 문화를 싹틔우는 데 공헌하지만, 그러나 모함을 받아 히데요시로 부터 자결을 명 받는다. 이에 센리큐는  “아름답게 산 사람은 아름답게 죽을 권리가 있다”면서 마지막 다회를 가진 뒤 그림처럼 자결했고, 그러므로서 다도는 죽음의 미학까지를 포함하게 된다.

이후 다도에는 일회일기(一會一機)의 정신이 보태어져 수양의 필수적인 과정으로 교육되었다. 국민들은 모두  다도를 통해 심미안을 열고 고 작은 일에도 정성을 다하는 심성을 기르고, 검소한 가운데 아름다움을 나누며 인내를 배우고 문화 예술에 대한 상식의 폭을 넓혔다. 스포츠에서부터 정치 사회 경제 산업에 이르기까지 모든 행동의 중심에 다도가 들어앉은 것이다.

자동차 부속품을 만드는 선반공에게도, 오디오 조립공에게도, 은행의 창구직원이나 택시기사에게도 다도정신은 한결같이 요구되었고, 그렇게 널리 번지는 가운데 다도는 삶  자체를 예술화하는 깨우침의 종교로 발전하였으며, 동시에 죽음에 대하여  열린 사상을 모두에게 주입시키는 데 공헌했다.
“죽음은 왜 탄생처럼 반갑지 않은가?”
죽음의 문제를 보다 잘 이해할 때 현실에서는 삶의 폭을 더욱 넓게 할 수 있다는 것 - 이것은 죽음을 가볍게 여기는 것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것이었다.

다도에서 파생되는 두 얼굴의 한 단면을 화도(花道)에서도 엿볼 수 있다. 꽃의 예찬이 나온 후에 잔인한 인간의 수심(獸心)이 할퀴고 지나가면 마지막에 다도가 등장해 이를 총체적으로 어루만지고 합리화시켜 아름다움으로 승화시켜주는 것이다.
…슬프게도 우리는 꽃과 벗하고 살아가면서 야수(野獸)적인 성질은 버리지 못하고 있다.  우리들은 굶주림만이  가장 현실적인 것이라고 생각할 뿐 나머지 사욕(私慾)은 당연한 것처럼 여기고 있다. 문화라든지 풍아(風雅)라는 미명 하에 얼마나 잔학무도한 일을 많이 저지르고 있는가…

뜰에 말없이 서 있는 꽃이여. 그대를 기다리고 있는 운명을 알고 있을까? 이 여름의 산들바람 속에 행복한 꿈이라도 꾸어 두려므나. 금방이라도 무정한 손이 너의 목덜미를 조여서 몸을 비틀면 손발은 낱낱으로 갈라져 이별을 하게 될 것이다.

그런 일을 하는 잔학무도한 사람이 혹 절세 미인일지 모른다. 손가락에 너의 피를 묻힌 상태에서 꽃만을 보며 아,아름답구나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말이 진정하게 말해서 네게 베푸는 동정일 수 있을까? 얼굴만 남은 너는 이윽고 무정한 사나이의 앞가슴에 꽂아지기도 하고 마지막에는 좁은 화병에 꽂히어 빈사상태에서 신음하게 될지도  모른다. 아아, 타는 목을 축이려 해도 썩은 물이 있을 뿐…

이렇게 잔인하게 짓밟혀 생명이 꺼져가는 꽃 위에 다도는 등장하는 것이다.

…변화야 말로 유일한 영원. 살아있음과 죽음은 다만 서로의 짝이요. 범천(梵天)의 낮과 밤이 아니더냐. 꽃을 부수는 것으로 말미암아 새로운 멋(美)을 창출하여 세상 사람들의 생각을 고상하게 할 수만 있다면, 그렇게 해도 좋지 않겠는가. 우리가 꽃들에게 요청하는 것은 다만 아름다움에 대한 봉헌을 함께 하자는 것 뿐이다…

다인들은 그렇게 꽃의 가장 아름다운 부분을 잘라 영광의 자리에 올려 놓았다. 꽃을 돋보이게 하는 데 방해가 되는 것은 아무 것도 근처에 두지 않았다. 꽃은 그곳에서 공주처럼 쉬고 있다. 손님이 그 방에들어가면 주인보다 먼저 꽃에게 인사하게 했다.
“아아 꽃이여, 이만하면 그대 순결을 바친들 어떠하리…”  
다도는 그렇게 최면술사 처럼 날카로운 이빨을 부드럽게 감싸는 마력으로 무섭게 번졌다. 국민들은 하나같이 예술가적인 삶,아니 예술 그 자체가 되는 것을 이상으로 삼게 됐다. 작은 공간이나마 집안에 다실을 만들었고, 다실에서의 반복 수련을 통해 세련된 정신 가짐에 도달하고자 했고,다시 그것을 사회생활과 산업활동에 적용시키면서 단합과 검소함을 일반화 시키며 얄미울 정도의 질서를 이룩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전혀 다른 두 얼굴까지를 하나의 일본 속에 조화시켰다.

다도는 물론 일본의 전유물은 아니다. 한국 중국 등 동양의 나라들이 공유하는 전통문화이다. 다만 일본이 다른 것은 그것을 심미적인 종교로 발전시키고, 모든 문화 예술 활동의 중심을 삼았다는 점이다. 따라서 다도를 외면하고서는 일본인과 일본 문화에 접근이 안되는 특성이 있는 것이다. <終>

일본여행메모  @ 일본 가는 길
일본은 현해탄을 사이에 둔 매우 가까운 나라여서 비행기 여행은 외국항로로는 매우 짧다. 서울 - 東京간은 2시간, 서울 - 大阪은 1시간 30분, 또 부산 - 福岡는 단 40분 밖에 걸리지 않는다.
가까운만큼 선편을 이용하는 사람도 많다. 페리 釜關과 페리 關釜가 번갈아 가며 부산항과 시모노세끼(下關)항을 연결하고 있다. 그리고 釜山 - 福岡의 博多(하카다) 항로에는 고려 페리의 카멜리아호와 한국 고속의 비틀2호가 취항하고 있다. 또 釜山-大阪(오사카)간에는 보다 호화로운 여객선이 취항하고 있다.

@ JAPAN RAIL PASS
JR PASS를 이용하면 저렴한 경비로 효과적인 일본여행을 할 수 있다. JRP는 일본 내에서는 살 수 없다. 입국하기 이전에 Exchange Order 즉 교환권을 구입한 후 일본에 도착해서 나리타 공항이나 주요 역의 여행센터에서 PASS로 교환해야 한다. 이 PASS는 신간센의 초특급이나 여타 국철, 보통 급행, 지방열차 및 JR의 FERRY BOAT나 JR BUS 등에 구애없이 기간 내에 제한없이 사용할 수 있고 일본 전역은 어디든지 여행할 수 있는데 7일 여행시 약 40% 정도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예상하면 된다.      

@ 숙박시설
일본에는 수준 높은 일반 호텔 외에 비지니스 호텔이 있다. 호화롭지는 않으나 능률적이고 요금이 싼 것이 매력이다. 절대필요품만 구비되어 있는 방은 오히려 간소하고 안정감이 있어 숙박객에게 인기가 높은데 대개는 싱글룸이다. 보다 저렴한 숙박시설로는 500여 개소에 이르는 유스호스텔이 있어 자격 제한없이 여행객에게 제공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국제 유스호스텔연맹의 회원증이 필요한 곳도 있다. 이외에 일본식 숙소라고 할 수 있는 여관, 민슈쿠. 또 92년부터는 국민숙사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식 숙소의 요금은 일반적으로 아침,저녁 2회의 식사를 포함한 1박 요금을 계산한다.

일본식 숙소를 이용할 때는 목욕실 이용에 상식이 필요하다. 일본식 목욕탕은 일반적으로 화장실과 분리되어 있다. 욕조 자체는 직사각형이며 서양식 욕조보다 대개 깊은데 이유는 욕조 안에 들어가 뜨거운 물로 피로와 긴장을 풀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본인들은 몸을 씻는 일은 욕조 밖에서 한다. 욕조 안의 물은 다음 이용자가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깨끗하게 사용하는 것이 그들의 풍습이다.  
  
@ 일본 역사여행
흔히 우리는 일본 속의 한국문화를 쫒는 여행을 많이 한다. 그러나 일본을 알려고 하는 사람이라면 “일본 역사 여행”을 해보는 것도 좋다. 일본 황실의 신화와 불교성지 순례가 그것인데 2박3일 정도의 일정으로 둘러볼 수 있다. 코스는 오사카(大阪)-덴리(天理)-이세(伊勢)-신규우(新宮)-나지다케(那智龍)-가쓰우라(勝浦온천)-다나베(田邊)-류진(龍神)-다까노야마(高野山)-오사카(大阪)로서 훌륭하다.
伊勢에 있는 신궁은 일본의 개국신이며 초대천황인 아마데라스 오오미까미(天照大神)를 제사지내는 곳으로 일본인의 마음의 고향이다. 일생동안 이세(伊勢)에 7번, 구마노(熊野)에 3번 참예치 않으면 저승에 가서 문책 당한다,는 옛말이 있을 정도이다.
熊野-本宮-新宮-那智龍 코스는 전형적인 성지 순례 코스인데, 伊勢 新宮과 일본 천황家와의 관계, 그리고 일본 민족만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전통의례에서 일본의 참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다까노야마(高野山)는 해발 900m의 산이며, 산정에는 密敎의 大靈場이 있었다. 123개의 사원, 6백여명의 승려가 法燈을 지켜오고 있다. 다까노야마 동쪽 끝에 있는 오꾸노인(奧の院)으로 가는 길은 이찌노바시(日の橋)에서 호오다이시(弘法大師) 묘까지 2Km에 이르는 삼나무 숲과 돌이 깔린 어둠침침한 길인데, 길 양쪽에 오다노부나가(織田信長), 도요토미히데요시(豊臣秀吉) 등의 무장과 신란, 호오넨 등의 고승과 그 밖에 주요 역사적 인물들의 묘석이 줄지어 있다. 호오다이시를 여기 모신 수수께끼와 靈山 다까노야마의 저승촌과 원시종교의 신비를 캐어볼 수 있는 곳이다.
또 나지다께(那智龍)는 높이가 130m로 일본에서 가장 높은 폭포인데, 폭포 앞에는 구마노(熊野) 신앙의 대상이 된 도비다께(飛龍) 신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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