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부모님이 돌아가셨다 해도 "골프 끝내고 갈게." 하는 조크가 생겨났을 정도로 재미있는 골프. 재미는 진지함과 함께 할 때 가치를 지닌다. 알고 보면 골프처럼 에티켓을 요구하는 스포츠도 없다. 호쾌한 드라이버와 그린에서의 긴장...골프는 신사들의 운동이다.

조회 수 1337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월간 모던골프 1993년 2월호> 프라자CC - 라이온 코-스


새해에 거는 기대

새해가 되면 이런저런 기대가 이는 것이 어릴 때나 나이를 먹어서나 변함이 없다. 어릴 때는 그저 막연한 것들을 꿈꾸고 그렸는데 나이를 먹으면서 차츰 현실적인 것, 가능성 짙은 것, 취향에 맞는 것 등으로 그 범위가 좁혀지며 구체화되고 절실해져 가는 것뿐이다.

나의 새해 소망 중 절실한 하나는 골프의 핸디를 줄이는 일이다. 싱글이 아니라 파플레이어의 기량으로 국내 아마추어대회에 상위 입상함으로써 인정을 받고, 이를 계기로 주요 대회마다 초청을 받게되는, 그런 획기적인 93년이기를 희망하는 것이다.

그 희망이 이루어질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확률이전에 필자를 아는 사람은 아직 베스트스코어83으로 싱글 진입도 못한 상태에서 파 플레이를 운운하는 것 자체가 황당하고, 골프가 아직 어리기에 할 수 있는 소리라고 웃을 것이다. 하지만 당자를 부추기는 건 그런 웃음이나 비판의 소리가 아니라 "당신이라면 그럴 수 있을 꺼야"라는 믿음과 인정이다. 핸디를 줄이는 일이 땀과 열정에 의해 성취될 수 있는 성질이고, 그렇다면 이는 희망이면서 하나의 목표가 될 수도 있기에, 하다 안되면 할 수 없는 일이지만 그렇게 믿어주고 지켜봐 주었으면 하고 바램하는 것이다.

희망에 가까운 목표를 정해놓고 나니 '효과적인 접근 방법'을 찾아보게 된다. 지금 가장 미숙한 부분, 고쳐야할 점은 무엇일까. 흔들리는 스윙? 약한 승부근성? 집중력 부족?… 스스로 하나하나 진단하며 나열해보니 결심이 더욱 굳어진다. 한샷, 한샷 신중히 처리하는 습관만 기르면―어떤 일에도 흔들리지 않고 또박또박 처리해 나가는 게 몸에 배면―그 목표는 생각보다 쉽게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여겨졌다. 골똘히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니 나의 반성도 겹쳐진다.

그래. 이것은 골프를 위한 것만도 아니다. 인생을 살아가는 자세도 그래야 한다. 나는 사실 고쳐야 할 점이 많다. 웬지 점점 모든 일에 신중성을 잃어가고 있어. 신문도 건성건성 보게되고 한 두번 만난 사람 이름도 잘 기억 못하고… 정신력에 문제가 있는 거야. 옳지. 그렇다면 새해는 골프를 통해 나의 변신―발전을 기도해 보는 거다. 93년 한 해를 재충전, 재도약의 실험무대로 삼아보는거다. 그래. 그렇게 해 보자. 새해를 맞는 나의 골프는 상상 속에서 희망에 들떴었다.

유난히 심한 일기 오보

새해 꿈이 야무진 만큼 천 테이프를 끊는 것도 신중할 필요가 있었다. 날씨도 좋아야 하고 동반자도 훌륭해야 하고 미리미리 컨디션도 조절해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는 게 좋을 것이었다. 당연히 일기예보에 귀를 기울였다.

그런데 믿지 못할 일이 벌어졌다. 신정연휴 1일만 제하고 2일과 3일에는 첫 출장을 하려던 계획을 포기했는데, 막상 그날 아침이 되니 1일, 2일과 마찬가지로 날씨가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다. 눈비는커녕 올 겨울은 유난히 추울 것이라는 예보도 일주일 앞도 내다보지 못한 오보다. 우리의 기상대는 어째 아직도 이 모양일까.

지난 일이 생각났다. 9월로 기억되는데 안양CC에서의 일이었다. 내일이 부킹된 날이라면 오늘, 골프가 도저히 힘들만큼 비바람이 심했다. 기상대는 내일 오후나 되어야 비바람이 멈출 것이라는 예보를 흘렸는데 부킹은 아침시간이었다. 한참 걱정을 하고 있는데 안양CC의 L과장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일기관계로 비바람이 멎을 때까지 휴장한다는 내용이었다.

골프장이, 내일 날씨가 나쁘다 하니 부킹에 관계없이 안 오셔도 좋다는 연락을 해 주는 건 처음이었다.
"역시 명문은 명문이구나."
감동하여 인식을 달리하고 기 약속한 동반자들에게 취소 통보를 하니 동반자들도 하나같이 안도의 숨을 내쉬는 게 아닌가.

그런데 다음날 새벽에 일어나 보니 하늘에 별이 가득한 게, 바람도 없고 그렇게 평화로울 수가 없었다. 아아, 이렇게 좋은 날을… 너무나 속이 상해 발을 동동 굴렸던 기억이 생생하게 되살아났다. 눈이나 바람만 없으면 겨울골프는 그만인데 날씨까지 따뜻하니…

끓어오르는 화를 삭히느라 책을 보고 있는데 김예식 사장(신안신선 대표)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용인 프라자CC에의 초청이었다. 마침 한자리 비었는데 함께 가겠느냐는 것이었다. 두말이 필요 없었고, 신중이고 말고를 따질 겨를도 없이 클럽을 챙겨 출발했다.

섬세한 기술 요구하는 라이온코스

프라자CC 가는 길은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다 오산인터체인지에서 나와 우측으로 한일주유소를 끼고 달려야 했다. 민속촌. 자연농원. 눈썰매장 등이 한창 붐비는 연휴라, 행여 정체가 심할까 1시간쯤 일찍 움직였는데, 8차선의 고속도로가 시원하게 뚫려있어 예상외로 50분만에 도착할 수 있었다. 새해 첫 시작부터 좋은 징조로 여겨져 기분이 참 좋았다.

동반자들도 곧 도착했다. 일행은 네명으로, 동산치과의원의 金仁壽 원장, 금강전선의 具滋憲 사장, 앞에 소개한 金禮式 사장 그리고 필자였다.

80년에 개장한 프라자CC는 총 7,262 미터의 파 72, 타이거 코스와, 총 5,798미터의 파 72, 라이온 코스로 이루어져 있는 컨트리 클럽였다. 타이거 코스가 80년에 개장되고 1년후인 81년 라이온 코스가 개장된 관계로, 타이거코스를 구코스라 부르고 라이온코스를 신코스라 흔히 부르지만, 골프장 측에서는 도무지 어울리지 않는 표현이라며 그렇게 불리우는 것을 싫어했다. 햇수로 1년 차이라지만 거의 동시에 개장한 것인데 신코스 구코스가 웬말이냐는 것이었다.

티업까지 시간이 넉넉하여 일행은 클럽하우스 레스토랑에서 커피를 나눴다. 타이거는 국내 골프코스 중 길이가 가장 긴 편에 속하는데, 설계 당시 자연의 지형을 최대한 살려, 보는 각도에 따라 코스의 모양이 달라지고 플레이 할 때마다 새로운 기분을 느끼게 하는―남성적이고 의지적인 코스였다.

타이거에서 어려운 홀은 17번으로 길면서 도그렉형이어서 웬만큼 정밀한 장타가 아니면 파가 어려웠다. 그런데 그보다 까다로운 홀은 18번 미들홀로, 타에서는 호수를 넘겨야 하는 부담이 있고, 넘긴 뒤에도 그린은 언덕 위에 있어 역시 파가 어렵기로 소문난 홀 중의 하나다.
이 때문에 지난 해 10월 이곳에서 열린 "서울 레이디스 오픈 골프대회"때는 18홀을 롱홀로 규정, 일시나마 국내에는 없는 파 73의 코스가 되기도 했다.

반면 라이온은 코스의 길이가 짧고 아기자기하면서 폭이 좁고 함정이 많아 심술궂고 욕심많은 미녀로 비견되는 코스였다.

종합하면 타이거코스는, 비교적 시원시원하게 휘두르며 호쾌한 플레이를 해나갈수 있지만 라이온코스는 신중하고 정밀하고 섬세해야 하는 코스였다. 한때 81타로 싱글에 진입한 저력이 있지만 근래 와서 이유 없이 헤매는 김예식 사장은 은연중 라이온 코스에 불안을 느끼는 것 같았다. 그러나 골프력 30년의 김인수 원장은 "여긴 라이온이 좋아. 정밀도에 한번 도전해 보는 맛이 그만이거든" 하고 환영했다.

필자는 서너번 이곳에 와 봤지만 매번 타이거코스만을 돌아 라이온코스에서 욕심을 부려보고 싶은 충동이 강하게 일었다. 마음을 비우고 침착함, 신중함을 잃지말자던 다짐은 어느 새 사라지고 없었던 것이다.

커피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티업, 시간이 되었다. 일행은 저마다 나름대로의 기대를 안고 라이온 1번홀 티 그라운드로 갔다.
"자, 오늘은 노터치, 노기브입니다."

여지없이 무너진 화려한 꿈

과연 코스가 짧고 좁았다. 하지만 섬세한 기술만 있으면 오히려 성적이 좋을 것 같았다. 아무도 겁내지 않았다. 오히려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차례로 드라이버를 휘둘렀다.

고장 났던 김사장의 드라이버는 다시 살아나 있었다. 자랑하지는 않았지만 구사장은 이곳 회원으로 코스에 익숙했다. 골프력 30년의 김원장은 ―육칠십대의 오랜 골퍼들이 흔히 그렇듯―스윙이 엉성하고 비거리는 짧았지만, 공략법은 잘 알고 있었고 방향이 정확했다.

309미터, 핸디캡 16의 서비스형 미들홀인 첫 홀은 무난히 넘어갔다. 운 좋게도 필자만 파를 잡고 모두 보기를 했다. 2번 홀은 286미터 짜리 미들홀로 1번보다 더 짧았다. 그런데 과연 페어웨이가 좁았다. 그런데다 약간 휘어져 심상치 않을 예감을 주었다. 드라이버는 모두 무난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페어웨이며 그린이 표면만 살짝 녹아있었지 속은 탱탱, 얼어있는 것이었다. 음지는 표면까지도 단단한 얼음이었다. 세컨샷에서 그린을 직접 공략한 볼은 텅텅, 튀어 오비가 나 버렸고, 조금 짧게 친볼은 벙커에 들어갔다. 제일 유리하게 된건 자연히, 오랜 경륜의 노련미로 무장된 김인수 원장이었다.

2번 홀에선 구사장이 오비를 범해 5학년이 되었고, 김원장과 김사장은 쓰리온, 벙커에 들어간 필자는 포온을 했다. 온그린에 되기까지 모두 고생했지만 공교롭게도 볼 네 개가 모두 육십 센티미터 정도의 거리에 접근해 있었다. 평소 같으면 오케이 거리였다.

"노 기브!"
누군가 말했다. 일행은 서로를 보며 씨익―, 웃었다. 먼저 하시겠오? 아니 먼저 하시죠. 그럼 내가 먼저 할까… "마의 60센티" "고혈압의 주범"으로 불릴 만큼 만만치 않은 거리였으나 아무도 내 볼이 홀인에 실패하리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돌처럼 단단해진 그린에서 네사람은 모두 70㎝ 퍼팅에 실패하고 말았다.

3번 홀은 437미터의 파 5, 롱홀로 핸디캡 6번이었다. 길이가 길고 5번 홀보다 더 휘어져 티에서 그린이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페어웨이는 더욱 좁아 보였다. 웬지 불안했다. 아니나 다를까 3번홀 필자의 티샷은 하얀 말뚝을 한 걸음 정도 벗어나는 '오비'가 되고 말았다. 아주 멀리 날아간 오비보다 더 속이 상하고 아쉽고 안타까웠다. 구사장이 파를 잡고 김원장은 보기, 김사장은 더블보기를 했는데 필자는 "트리풀"을 기록했다.

4번홀은 157미터의 숏홀. 아주 아담하고 만만한 홀이었으나, 보기와는 달리 차갑고 단단하게 얼어버린 그린이라고 생각하니 역시 불안했다. 어떻게 공략하는 것이 좋을지 클럽을 선뜻, 선택할 수가 없었다. 조금 짧게 치면 함정이요 제대로 치면 텅텅 튀어 어디로 갈지 모르니…

나의 골프는 과연 얼마나 섬세할까. 그 정밀도에의 도전은 몇 홀 지나지 않아 처참하게 무너졌다. 다시는 90을 넘는 일이 없을 것으로 스스로 믿었던 차에 100타를 쳤다니… 스타트 때의 화려한 기대는 흔적도 없어지고 한없이 우울했다.

계절을 탓하고 꽁꽁 언 그린을 핑계 삼는다 해도 기량이 비슷한 동반들은 85타, 93타를 기록했다. 나는 반성하고 또 반성해야 마땅했다.

한눈에 들어오는 아담한 그린

스코어에는 크게 실망했지만 필드산책은 매우 즐거웠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이곳 프라자CC의 코스 설계는 자연의 지형을 최대한 그대로 살려 친근한 감정을 갖게 했다.
부대시설까지 훌륭하여 명문중의 명문이 갖추어야할 조건을 다 갖춘 패밀리 스포츠 타운이었다.

봄이 되어 날이 풀리고 페어웨이가 파아란 색을 되찾을 때면 제일 먼저 이곳을 다시 찾고 싶어졌다. 겨울골프는 모든 것이 얼어붙어 폭 좁은 코스에서 불안을 느끼고 헤매야 했지만 여름이 되면 온화하고 아늑한― 여성적인 아기자기함이 넘칠게 분명했다.

10홀을 마치고 11홀로 가는 오솔길은 하늘이 안보일 정도로 숲이 우거져 자연의 분위기를 만끽하게 해줄 것이고, 봄의 12번홀 티 주변은 온통 진달래꽃으로 둘러싸일 게 눈에 선했다.

86년 한화그룹(당시 한국화약그룹)이 인수한 이후 프라자CC는 여러 면에서 새로워졌는데, 그 중 눈에 띠는 것이 조경이라 했다. 홀마다 상징수목을 정해 특징을 부여하고 있는데 그 수종이 36홀만큼이나 다양했다.

유실수로는 대추나무, 매자나무, 살구나무, 모감주나무, 복숭아나무, 감나무, 자두나무 등이 많고, 홍단풍나무, 은단풍나무, 소나무, 목수국, 참나무, 벗나무, 메타세퀘이아 등도 각각 하나의 독특한 상징 수목으로 한 홀 한 홀을 대표하고 있었다.

그래서 봄이 되면 타이거 6번홀 티 주변은 백목련이 감싸고 7번 홀은 벚꽃으로 온통 뒤덮이는 등, 가히 환상적인 장관을 이룬다. 자연을 사랑하는 김성연 회장의 뜻에 힘입어 많은 부분이 새롭게 보완되고, 더욱 성숙한 자연미를 자랑하게 되었지만, 한국의 전형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한 지형의 선택이나, 자연을 그대로 살린 코스 설계도 그 감각이 돋보이는 것이, 낳은 정도 기른 정에 못지않게 훌륭해 보이는 것인데, 과연 그런 느낌이 나만의 것일까?

라이온 인코스 중간쯤에 이르니 눈썰매장이 보였다. 갑자기 아내와 아이들이 생각나며 미안해진다. 함께 데리고 와 골프를 즐기는 동안 가족은 저곳에서 놀게 할걸… 회원인 구사장의 설명에 의하면 여름에는 옥내외 수영장이 훌륭하고 겨울이면 눈썰매가 인기라고 한다. 물론 콘도도 있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는데, 지금 그의 가족은 눈썰매장에 있다며 씩, 웃는다.
아. 그렇습니까. 그러면 그렇지. 어쩐지 볼이 잘 맞으신다 했지…

그날의 가장 인상적인 홀은 15번 홀과 16번 홀이었다. 15번 홀은 303미터의 미들홀인데 자연의 숲을 그대로 넘겨치는게 인상적이었고 170미터의 숏홀인 16번 홀은 지극히 높은 곳에서 한눈에 들어오는 아담한 그린을 내려다보고 기량의 섬세함을 실험해보는 멋진 홀이었다.
백타의 기록은 악몽과도 같은 것이지만 프라자CC 라이온 코스 산책은 즐거웠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4 골프장 산책 산책 - 남수원CC- 노부킹 노캐디 실현한 본격 18홀 골프장 반취 2002.02.02 33126
53 골프장 산책 산책 - 천룡CC-스릴과 낭만과 경이, 그리고 감동의 코스 반취 2002.02.02 19169
52 골프장 산책 산책 - 중앙CC-조용하고 물 좋고 공기 맑은 심심산천의 골프장 반취 2002.02.02 19086
51 골프장 산책 산책 - 발안 CC - 아름답고 따뜻하고 편안한 코스 반취 2002.02.02 18595
50 골프장 산책 산책 - 벳부 오기야마GC-스기나무 숲 속 절묘한 산악코스 반취 2002.02.02 17228
49 골프장 산책 산책 - 자유CC-아마추어의 멋과 낭만 구가하는 필드 반취 2002.02.02 16648
48 골프장 산책 산책 - 신원CC- 이성의 멋 넘치는 신흥 명문 반취 2002.02.02 16565
47 골프장 산책 산책 - 은화삼CC- 여성적이면서 도전적인 절묘한 코스 반취 2002.02.02 16404
46 골프장 산책 산책 - 동진CC-최상의 플레이를 약속하는 전략적 코스 반취 2002.02.02 16216
45 골프장 산책 산책 - 엑스포CC-아름다운 자연에 둘러싸인 비경의 코스 반취 2002.02.02 15954
44 골프장 산책 산책 - 신라CC-자연 경관 속에 담은 유머와 해학 반취 2002.02.02 15716
43 골프장 산책 산책 - 안성CC-품위와 여유, 가치를 지닌 국제적 수준의 챔피언코스 반취 2002.02.02 15517
42 골프장 산책 산책 - 충주CC-한국의 수려한 미 모아놓은 아기자기한 골프장 반취 2002.02.02 15111
41 골프한담 골프한담 - 나가사끼 해변의 멋진 골프장들 반취 2002.02.02 14996
40 골프장 산책 산책 - 춘천CC- 맑고 시원한 프라이비트 코스 반취 2002.02.02 14916
39 골프장 산책 산책 - 서서울CC-수려한 구릉지에 펼쳐진 천변만화의 18홀 반취 2002.02.02 14265
38 골프장 산책 산책 - 스릴만점의 코스. 사이판 코랄 오션 포인트 리조트 클럽 반취 2002.02.02 13739
37 골프장 산책 산책 - 클럽700CC-풍요한 고장에 들어선 선진 가든형 골프장 반취 2002.02.02 13714
36 골프장 산책 산책 - 88CC- 경탄이 절로 나오는 정감 넘치는 코스 반취 2002.02.02 13498
» 골프장 산책 산책 - 프라자CC - 신중한 골퍼들의 노련미 실험무대 반취 2002.02.02 13379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Next ›
/ 3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2012 Banchui

Powered by Xpress Engine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