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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돌아가셨다 해도 "골프 끝내고 갈게." 하는 조크가 생겨났을 정도로 재미있는 골프. 재미는 진지함과 함께 할 때 가치를 지닌다. 알고 보면 골프처럼 에티켓을 요구하는 스포츠도 없다. 호쾌한 드라이버와 그린에서의 긴장...골프는 신사들의 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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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골프 1994년 6월호

그림 같은 국내 유일의 아일랜드 그린, 이야기 많을 듯-



■베스트 경신(更新)의 즐거움

1,350도의 고열에서 한국의 전통 도자기는 구어 진다. 열량을 높이기 위한 도공들의 준비는 치밀하고 정성스럽다. 소나무를 쪼개 말리고, 다시 껍질까지 벗기어 잡티 한 점 없는 깨끗한 불길로 가마를 달군다. 초벌구이가 이루어지는 9백도 정도까지 온도를 높이기는 무난하다. 그러나 9백도를 넘어서서 1천도, 다시 1천 1백도로 온도를 높여 가는 데는 고도의 기술과 경험과 집중력을 필요로 한다. 특히 1천 3백도쯤에서 마지막 5십도 고지를 정복해 가는 장면은 "인간 승리의 현장"을 방불케 한다.

그러나 또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다만 도공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했을 뿐이다. 진인사(盡人事)하였으니 대천명(待天命)의 심판이 남아 있다. 하루 이틀 기다려 가마가 식으면 도자기를 꺼낸다. 꿈꾸던 명품을 머리 속에 그리며…

재래식 장작가마를 고집하는 사람들은 도공의 역할을 30%쯤으로 친다. 70%가 하늘의 심판이라는 것이다. 그 70%의 심판은 도공의 순수함과 열정에 의해 좌우된다. 몸과 마음이 함께 깨끗해야 하며 주어진 현재에만 몰두하는 정열이 가늠자가 된다. 이때 간과할 수 없는 것이 경천(敬天)사상이다. 신의 도움 없이 명품은 탄생하지 않는다는 인간으로서의 경허함이요 신앙이다.

도자기 이야기를 불쑥 꺼낸 것은 골프에도 똑같은 이야기가 있기 때문이다. 골프에 기본적인 투자를 하는 사람이라면- 운동신경이 기준미달이 아니라면-대체로 100破까지는 무난하다 할 것이다. 그러나 90대에서 80대 후반 되기는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80대 후반에서 전반으로 줄이기 또한 여간 어렵지 않다. 하물며 70대에서 한 타씩 줄여나가는 일은 오죽할까. 그야말로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이요 신이 돕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이다.

한국오픈이나 매경오픈 같은 굵직한 대회에서의 우승만이 신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다. 아마추어 싱글골퍼가 한 타 한 타 베스트 스코어를 경신해 가는 즐거움도 신의 은총 안에서 이루어진다. 78타 기록 이후 81타 79타 84타 식으로 맴돌더니, 5월 6일 제일CC에서 77타로 기록을 한 타 경신하는 일이 벌여졌다. 신의 은총이 가득했던 그 날의 상쾌함. 참으려 해도 미소가 저절로 그려지던 즐거움-. 아아, 이런 것이 골프 최상의 오르가즘들일까.

그런데 이성을 찾고 보니 나만 잘 친 것이 아니었다. 함께 동반했던 분들의 성적이 모두 평소보다 좋았다. 특히 金美淑씨의 경우 두 홀 건너 파를 잡으며 훌륭한 스코어를 기록했다. 뜻밖에 경이(?)로운 스코어가 하나 있어 그 그늘에 가리웠던 것이다. 나중에 "혼자만 너무 즐거워해서 미안했다"는 사과 편지를 써야만 했다.

■길 터지니 가까운 충청도

이 달에는 충북 중원에 있는 충주CC를 찾았다. 사실 내겐 북도냐 남도냐에 관계없이 충청도라면 왠지 멀다고 여기는 선입관이 있었다. 그래서 지난 달 충북 진천을 방문하고 돌아오는 길에 "골프가 아니면 이런 장거리 당일 여행을 하겠느냐"는 자조 섞인 말을 동반들과 주고받으며 "골프의 마력(魔力)"을 새삼 실감했었다.

충주CC를 향해 가면서도 "꽤 멀겠구나"는 생각을 했었다. 물론 새로운 골프장을 산책하는 데 따르는 기대와 호기심이 있는 만큼 가는 길이 문제되는 경우는 없었다. 가는 길은 늘 소풍가듯 즐거운 마음이요, 희망과 기대와 욕심이 엇갈려 아무리 멀어도 지루하지 않았다.

문제는 돌아올 때였다. 라운딩 결과가 해피 하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희망도 기대도 욕심도 다 허약한 실체를 드러낸 상태라면 우선 마음부터 피곤했다. 게다가 대게 맥주까지 한 잔 걸치니 몸도 노곤해져서 백리 길이 천리 길처럼 느껴졌던 것이다. 직접 핸들을 쥐는 데 대해 불만이 없는 사람들도, 이때만큼은 기사를 고용하고 있는 동반을 부러워하곤 했다.

"멀겠거니"해서 그런지 몰라도 충주CC는 의외로 가까웠다. 인천에서 출발할 때 마일 게이지를 눌렀다. 인천에서 출발할 때 마일게이지를 눌렀다. 안산-신갈-호법에서 중부고속도로 -일죽IC에서 벗어나 장호원-충주로 갔는데 134km였다. 서울 강남에서라면 120km미만일 것이고, 그렇다면-교통만 원활하다면-1시간 조금 더 걸리는 거리에 불과했다. 골프장 가는 데 한시간 반정도 소요는 즐겁게 감수할 수 있는 거리 아니던가.

그렇게 생각하니 충청도는 멀다고 여겼던 내 선입관에 변화가 왔다. 먼 것은 자주 다니지 않기 때문에 먼 것이었다. 자주 다녀 길만 익숙해지면 충청도는 결코 멀지 않았다. 그냥 자주 다녀도 멀다는 느낌이 사라질텐데, 호반의 정취 물씬 풍기는 쾌적하고 환상적인 코스에서 골프를 즐기기 위해서라면 거리감은 한결 가까워질 것이었다.

■국내 유일의 湖畔 골프장

90년 10월 개장된 충주CC는 남한강 줄기인 충주호 조정지댐 호수변 25만평대지 위에 아기자기하게 건설된, 그림 같은 골프장이었다. 25만평이라면 18홀 골프장으로써 넉넉한 대지는 못되었다. 그러나 단 1백평도 버릴 것이 없는 25만평은 18홀 골프장으로써 부족할 것도 없었다. 전장 6,220m 파 72는 훌륭한 국제규격이었다.

아웃코스는 완만하나 야산을 가볍게 오르내리도록 설계되었고 인코스는 반쯤 누운 자세로 호반을 안고 있었다. 높은 곳과 낮은 곳의 차이라 해야 50m도 되지 않는, 비교적 낮은 대지에 배치된 평탄하고 아담한 코스였다. 그러나 560m짜리 롱홀이며 410m짜리 미들홀이 있을 만큼 거리도 만만치 않고 페어웨이 언듀레이션도 가볍게 극복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니었다.

단정하게 세팅된 페어웨이 잔디는 내방자를 기분 좋게 해 주었다. 호반을 끼고 있는 만큼 습도가 알맞은 탓일까. 개장한지 3년여에 불과한 골프장이라고 보기 어려울 만큼 뿌리를 잘 내린 잔디는 완벽했다. 여기 금잔디를 심었기에 망정이지 중지 같은 밀도 높은 품종을 심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그랬다면 아마, 관리도 어렵거니와 내장 객들로부터 대단한 원망을 듣고 있을 것이었다.

이 천혜의 환경에서 밀도 높은 중지는 거침없이 성장했을 것이고, 그래서 꼿꼿한 잔디가 빼곡히 들어선 한가운데에서 플레이하는 골퍼들은, 기분과는 달리 채가 잘 빠져주지 않고 공이 나가주지도 않아 애를 태울 것이 빤했다. 완벽한 페어웨이 잔디는 충주CC를 더욱 아름답고 아기자기한 코스로 돋보이게 해 주고 있었다.

주변경관도 너무나 좋았다. 충주CC를 크게 휘감아 흐르는 거대한 강줄기며 수려한 산세, 그리고 파아란 하늘이 마치 한국의 미를 한군데에 모아 논 것 같았다. 코스를 둘러싸고 있는 윤기 있는 수목에는 싱싱한 기운이 넘쳐흘렀다. 생동감이라고나 할까. 초여름 태양 아래서 한낮에도 결코 나른함을 보이지 않았다.

충주CC는 그런 자연 조건들과, 순리를 거역하지 않은 조형 설계 건설로 골프의 이상향을 실현함으로써, 신선한 자연 속에서 골프의 진수를 만끽하게 하는 매력을 지닌 곳이었다.

■그림 같은 아일랜드 그린

충주CC 산책은 항도라이온스클럽(인천)을 통해 함께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풍림농원 유호원 원장, 연남무역 오용강 사장 그리고 충주CC의 최동준 전무이사와 함께 했다. 유원장과 오사장을 모신 것은 두 분이 충주CC를 잘 알고 있었고, 또 좋은 골프장이라며 아끼기 때문이었다. 결국 이날 동반자 중 필자만 충주코스가 초행인 셈이었다. 특히 유원장은 충주CC의 아름다움을 널리 전하는 예찬자여서, 그가 멤버로 있는 모임은 해마다 충주에서 이벤트 행사를 가지는 정도였다.

취재를 위한 산책 날 일기예보는 오후 늦게 5-10mm  정도 비가 올 것이라 했다. 봄 가뭄이 해갈되지 않고 있는 터여서 비가 오는 것은 반가왔다. 또 오후 늦게 5-10mm 정도라면 오전 10시에 티업하면서 염려할 것이 못되었고, 끝날 무렵 비를 좀 맞는 건 오히려 상쾌할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비는 티업무렵부터 뿌렸다. 다행이 쏟아지지만 않았다. 18홀 내내 우산을 쓸까 말까, 꺼냈다가는 도로 넣고 넣었다가는 다시 꺼내기를 반복해야 했다. 필자는 비에 약한 편인데 그 결정적인 이유는 장갑을 끼지 않기 때문이었다. 비가 오면 그립이 미끄러워 평소보다 많은 힘을 손에 주어야 하고, 그 영향으로 플레이가 흔들리는 핸디캡을 안고 있었다.

비오는 날 그 정도 영향 안 받는 골퍼가 있겠느냐 하겠지만, 동반들은 언제나 조금도 영향받지 않고 잘들 쳤다. 오히려 그런 날씨가 햇볕 내리쬐는 맑은 날보다 낫다고 좋아하는 동반도 있었다. 이 날도 유원장만은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또박또박 파를 잡아나갔다. 하긴 10년 구력으로 다져진 싱글골퍼가 이 정도 날씨에 흔들릴 까닭은 없었다.

1번 홀 파, 2번 홀 보기, 3번 홀 파, 4번 홀 파…필자는 그렇게 나갔고 유원장은 1번 홀 보기, 2번 홀 파, 3번 홀 파, 4번 홀 파…로 나갔다. 최전무는 보기 보기 보기로 보기 행진을 했는데 오사장은 심하게 흔들렸다. 1번 홀 트리플 보기, 2번 홀 양 파, 3번 홀 보기, 4번 홀 파, 5번 홀 더블 보기…

오사장이 흔들리는 건 며칠전의 83타를 연상하기 때문이라고들 했다. 골프채를 잡은지는 6-7년 되었다하나, 하다 안하다 하여 아직 90대에 머물고 있는 그가 83타를 기록할 때의 기쁨은 대단했을 것이었다. 그러나 그것은 그날의 기쁨으로 누리고, 빨리 잊어야 하는 것이 골프세계의 불문율 아니던가. 골퍼의 심리를 크게 흔들고 위협할 만큼 도전적인 요소는 충주CC 그 어느 홀에서도 느끼지 못했다.

비교적 평탄하고 무리가 없었다. 다른 많은 골프장의 코스들이, 실제로는 페어웨이가 넓은 데도 불구하고 티 그라운드에 서서 보면 좁게 느껴지는 것과는 달리, 이곳은 경사면을 적절히 배분하여 페어웨이를 오히려 넓고 시원하게 보이도록 처리해 놓아 안정감을 주었다.

특별히 주의할만한 홀을 꼽는다면 7번 8번과 11, 12, 13, 15번 홀. 7번 홀은 내리막인 것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오르막이어서 490m 롱홀이 만만치 않고, 8번 홀은 그린을 기존의 산림과 연관시켜 마운드를 조성함으로써 심리적인 긴장을 주고 있었다.

또 11번 홀은 남한강이 내려다 보여 수려한 것이 정확성을 흔들고, 12번 홀은 그린과 그린 사이에 큰 나무가 있어 전략적인 공격이 요구되나 410m의 만만치 않은 미들 홀이란 점에서 장타자에게 매력 있는 홀이었다.

13번 홀과 15번 홀은 국내유일의 아일랜드 그린. 한 폭의 그림처럼 물위에 떠 있는 환상적인 그린을 공략하는 기분은 글로 표현하기 어려운 골프 참 재미의 하나가 아닐까. 일반적으로 겨울이 긴 한국에서는 아일랜드그린의 관리가 불가능하다고 평가되어 왔다. 그린이 꽁꽁 어는 겨울철이면 공이 텅텅 튀어 아일랜드 그린에서의 플레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충북 중원의 남한강 주변, 충주CC 아일랜드 그린을 경험해 보면 그것이 탁상반론이요, 한낱 변명임을 알게된다.

그림에서 보듯 충주CC는 육지그린과 수중그린을 동시 설계하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계절의 핸디캡을 극복하고 충주CC를 찾는 모든 골퍼에게 정통 아일랜드 그린을 공략해 보는 멋고 즐거움을 훌륭하게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또 인코스에서는 전자동 안테나 식으로 라이트 시설이 되어 있어 "나이터 골프"의 또 다른 맛을 즐길 수 있게 하고 있었다.

■충주CC는 회원들의 낙원

대체로 평탄하고 무리 없는 충주CC지만 좋은 스코어를 내기는 어려운 곳이 또한 충주CC였다. 로우핸디 골퍼들의 정석 플레이란 그린에서의 퍼팅에서 좌우되는 게 표준인데, 충주CC의 구조가 그러했다. 웬만한 구력- 노터치 노기브로 보기플레이를 하는 정도- 이라면 90% 이상의 그린키핑율을 보여줄 수 있는 코스들이었다.

함정은 빠른 그린에 있었다. 연습이 없는 골퍼라면 홀마다 냉탕 온탕으로 쓰리퍼트 포퍼트가 예사였다. 특히 호반을 끼고 있는 것이 퍼트를 더욱 어렵게 했다. 평지에서도 공은 물이 있는 곳으로 곡선을 그리는 특징이 있는 걸 잊었었던가?

퍼트에서만 공이 물 쪽으로 잘 가는 것이 아니라 세컨샷에서도, 티 샷에서도 조금만 방심하면 볼은 물 쪽을 향했다. 왜냐고 물을 필요는 없다. 그건 그렇게 가게 되어 있는 것이기에 특별히 물가에서 물을 이겨내는 훈련을 필요로 하는 것이다. 때문에 충주CC는 특히 회원들의 낙원이었다. 핸디 15의 비회원이 핸디 20의 회원을 절대 이길 수 없는 표준적인 프라이비트 코스요 "회원들의 낙원"인 것이다.

충주CC의 자랑은 이외에도 많았다. 우선 골프장을 넓게 둘러싸고 있는 관광명소만 열거해도 가슴이 설레였다. 충주호반은 물론이고 16개의 거봉으로 연결되어 동양의 알프스로 불리우는 월악산 국립공원, 기암절경의 도담삼봉, 금수산공원 또 고수동굴, 탄금대, 송계계곡…

수질 좋은 수안보온천이 인접해 있으며 숨은 역사 유적도 인근에 수두룩했다. 규모는 조금 작지만 고구려 광개토대왕비와 비슷한 고구려비가 남아 있었고, 신라 문성왕 때네 나라의 중앙을 표시하기 위해 세웠다는 중앙탑도 있었다. 나라의 북쪽 끝에서 출발한 사람과 남쪽 끝에서 출발한 사람이 만난 지점에 세운 중앙탑이었다. 이 때문에 충주CC는 관광과 휴식을 겸해 찾는 골퍼가 늘어나고 있고, 골프장 측에서도 인근 유명 호텔들과 제휴한 "골프투어 패키지"를 개발해 활용하고 있었다.

그러나 필자의 소감으로는 골프장 자체가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족함이 없어 보였다. 도로 사정상 다소 멀게 느껴지는 홈은 있지만 결코 멀지도 않았다. 그 정도 거리에 그처럼 아름다운 골프장이 있다는 사실은, 서울 사는 사람들에게도 "강 건너 행복"만은 아닐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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