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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 주인, 반취입니다. 99년 4월 개설하였으나 아직도 이것저것 올리는 작업이 진행중입니다. 재미있거나, 유익하다 싶으면 이웃에 알려 널리 방문하게 하여 주십시오. 그리고 반취에게 하실 이야기나 보내실 서류(원고청탁서 등) 모두 이 게시판을 활용해 주세요. |
마침내 봄의 대문이 열리고
진달래 개나리 목련...봄꽃들이
이어달리기를 하듯 만개하고 있습니다.
역시 봄은 생명의 축제가 벌어지는 계절인 듯싶습니다.
그런데 이 찬란한 봄의 축제를 어찌 감당할 수 있을런지...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마음은 아직도 봄을 맞이하지 못하고 있으니..
아직 웅크린 가슴, 왠지 만사가 슬프게만 보이는
이 즈음에 봄빛은 고통으로 다가옵니다.
차마 말로는, 글로는 다할 수 없지만
본심은, 양심은 알고는 있겠지요.
이 고통과 슬픔의 까닭을....
전에는 가을을 탄다고 추남 소리를 들으며 이런 비슷한 감정에 휩싸이곤 했는데
이제는 시도 때도 없이 우울증 비슷한 증상이 찾아오는듯 싶습니다.
정치 탓이라고, 경제탓이라고 핑게를 대도 소용이 없네요.
이젠 술도 맛이 없어 끊어버리고
시도 시들시들해져 읽어도 흥이 나지 않고
글을 쓰기도 힘들고.....
그나마 노래를 들으면 위안이 되네요.
그 중에 '타타타'라는 노래가 있는데,
양인자 작사, 김희갑 작곡으로 김국환이 부른 노래지요.
네가 나를 모르는데 난들 너를 알겠느냐
한치앞도 모두 몰라 다 안다면 재미없지
바람이 부는 날은 바람으로
비오면 비에 젖어 사는거지 그런거지
산다는건 좋은거지 수지맞는 장사잖소
알몸으로 태어나서 옷한벌 건졌잖소
우리네 헛짚는 인생살이
한세상 걱정조차 없이 살면
무슨 재미 그런게 덤이잖소
이런 노래를 듣노라면 한 없이 침잠하며 바닥으로 내려가는 것같은데
바닥에 닿으면 다시 올라갈 생각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뭔가 홀가분해진 해탈감에서
잔잔한 용기와 의욕도 생기고...
사람에 대한 그리움도 생기도...
봄은 스프링spring 이라고 하지요.
샘물처럼 용수철처럼
생명이 약동한다는 뜻을 담고 있는 것 같아요.
3월을 보내며 이제 4월의 노래를 불러야 할 때가 되는 것 같습니다.
역시 이 봄에는 두꺼운 외투, 마음의 껍질을 벗겨야 할 것 같습니다.
눈부신 태양 앞에 알몸으로 서서
우주의 봄기운을 한껏 받아야 할 듯싶습니다....그리고 연아처럼!!!
<봄밤의 넋두리-산경>
진달래 개나리 목련...봄꽃들이
이어달리기를 하듯 만개하고 있습니다.
역시 봄은 생명의 축제가 벌어지는 계절인 듯싶습니다.
그런데 이 찬란한 봄의 축제를 어찌 감당할 수 있을런지...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마음은 아직도 봄을 맞이하지 못하고 있으니..
아직 웅크린 가슴, 왠지 만사가 슬프게만 보이는
이 즈음에 봄빛은 고통으로 다가옵니다.
차마 말로는, 글로는 다할 수 없지만
본심은, 양심은 알고는 있겠지요.
이 고통과 슬픔의 까닭을....
전에는 가을을 탄다고 추남 소리를 들으며 이런 비슷한 감정에 휩싸이곤 했는데
이제는 시도 때도 없이 우울증 비슷한 증상이 찾아오는듯 싶습니다.
정치 탓이라고, 경제탓이라고 핑게를 대도 소용이 없네요.
이젠 술도 맛이 없어 끊어버리고
시도 시들시들해져 읽어도 흥이 나지 않고
글을 쓰기도 힘들고.....
그나마 노래를 들으면 위안이 되네요.
그 중에 '타타타'라는 노래가 있는데,
양인자 작사, 김희갑 작곡으로 김국환이 부른 노래지요.
네가 나를 모르는데 난들 너를 알겠느냐
한치앞도 모두 몰라 다 안다면 재미없지
바람이 부는 날은 바람으로
비오면 비에 젖어 사는거지 그런거지
산다는건 좋은거지 수지맞는 장사잖소
알몸으로 태어나서 옷한벌 건졌잖소
우리네 헛짚는 인생살이
한세상 걱정조차 없이 살면
무슨 재미 그런게 덤이잖소
이런 노래를 듣노라면 한 없이 침잠하며 바닥으로 내려가는 것같은데
바닥에 닿으면 다시 올라갈 생각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뭔가 홀가분해진 해탈감에서
잔잔한 용기와 의욕도 생기고...
사람에 대한 그리움도 생기도...
봄은 스프링spring 이라고 하지요.
샘물처럼 용수철처럼
생명이 약동한다는 뜻을 담고 있는 것 같아요.
3월을 보내며 이제 4월의 노래를 불러야 할 때가 되는 것 같습니다.
역시 이 봄에는 두꺼운 외투, 마음의 껍질을 벗겨야 할 것 같습니다.
눈부신 태양 앞에 알몸으로 서서
우주의 봄기운을 한껏 받아야 할 듯싶습니다....그리고 연아처럼!!!
<봄밤의 넋두리-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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