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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 주인, 반취입니다. 99년 4월 개설하였으나 아직도 이것저것 올리는 작업이 진행중입니다. 재미있거나, 유익하다 싶으면 이웃에 알려 널리 방문하게 하여 주십시오. 그리고 반취에게 하실 이야기나 보내실 서류(원고청탁서 등) 모두 이 게시판을 활용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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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취 형.
한번 온다온다 맘만 먹다가 오늘에서야 걸음합니다.
너그러운 가슴으로 이해하실 줄 압니다.
언제 보아도 세상을 다 품은 듯 넉넉한 웃음, 늘 부럽게 느낍니다.
혼자 꾸려가는 일이 이처럼 힘든다는 걸 요즘에서야 실감하고 있습니다. 일이 늘어나고, 더 바빠지면 거기에 좋은 일도 함께 따라오는 게 도리인 줄 알았는데.
직접 겪어보니 그런 것도 아니군요. 여전히 할일이 산처럼 쌓여갑니다.
첨 시작할 때는 보람있는 일을 내 손으로 한다는 즐거움이 충만했습니다만,
어느 새 일이 늘어나고, 거기 따르는 에너지가 딸리면서 조금씩 지칩니다.
그 지침은, 챙겨야 할 것들을 본의 아니게 챙기지 못하는 일들이 생기고, 그것들이 나를 지치게 합니다.
이제는 이 일을 지탱하기 위해 또 더 많은 일을 해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앞서 걸어온 길들이 아무런 의미없어질 겁니다.
그래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렇게 해도 좋은 출판사로 성장한다는 사례를 보여주고 싶군요. 개인적인 욕심은 없습니다. 그건 제 성품이기도 하려니와, 이 일을 시작할 때의 '초발심'이기도 합니다.

반취 형은 제가 하는 일들을 앞서 경험했던 분이시니, 잘 이해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방송 시간에 겨우 달려가 녹음을 하고는 뒤돌아 달려와야 그나마 일이 진행될 정도로 바삐 삽니다.
계속 잡지 발행 일자가 뒤로뒤로 밀려나고 있어요.
제자리로 돌려놓고, 여유롭게 곡차 한 잔 합시다.
즐거운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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